[깔깔깔]
수정 2009-08-07 00:00
입력 2009-08-07 00:00
말쑥한 차림의 노처녀가 카지노에 들어섰다. 그러나 룰렛게임대 앞에서 번호를 정하지 못해 머뭇거리자 눈치 빠른 딜러가 부추겼다.
“일단 한번 해보세요. 맞히기만 하면 상금이 100배라니까요. ”
“글쎄, 몇번에 걸어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
“본인의 나이 숫자에 걸어 보세요. 행운이 따를 겁니다. ”
아가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23번에 돈을 걸었다. 게임이 시작되고 룰렛은 23번을 지나 36번에 가서 멈추었다. 36번에 걸었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다. 순간 아가씨는 충격을 받고 기절했다. 아가씨의 실제 나이는 36세였다.
●꾸지람
엄마:“여보, 지호가 점점 말을 안들어요. 정신 차리게 호되게 꾸지람이라도 한마디 해주세요.”
아빠:“지호야, 너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구나. 절대 안 된다.”
2009-08-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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