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레시피] 곤약 국수
수정 2009-05-28 00:44
입력 2009-05-28 00:00
허리살도 갱년기 우울증도 싹~
●재료 곤약, 우유, 닭 가슴살, 황기, 매실 엑기스, 오이, 당근, 풋고추
●만드는 법
1) 물 적당량에 닭가슴살과 황기를 넣고 삶아 준다.
2) 다 삶아갈 무렵에 곤약 국수도 함께 넣고 삶는다.
3) 곤약국수를 찬물에 헹궈 주고, 닭 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준다.
4) 우유에 매실 엑기스를 넣어 상큼한 맛을 살려 주고, 곤약 국수를 담는다.
5) 고명으로 닭 가슴살과 오이, 당근, 풋고추를 채 썰어 올려 준다.
●식사 후 반응
처음에는 우유에 곤약 국수를 넣어 먹는 모습을 본 남편과 가족들이 “식성도 요란하다.”면서 아예 시리얼을 먹으라며 웃더라고요.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이죠.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해 소금간 대신에 매실 엑기스를 넣고 먹으니 우유의 약간 비린 맛을 잡아 주면서 한층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매실 엑기스 대신 올리고당이나 꿀을 첨가해도 맛있을 것 같다고 주변에서 한 술 더 떠서 레시피를 만들어 주네요. 아무 것도 안 넣고 먹으면 더 좋겠지만 먹는 재미도 느껴야 하잖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해 보려고요. 제가 목표하는 체중이 될 때까지 예쁜 아줌마 되기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입니다.
김정옥(5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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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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