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승상배 동화기업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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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18 00:52
입력 2009-05-18 00:00
국내 목재업계의 ‘거목’인 승상배 동화기업 창업주가 16일 오후 8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1940년대 말 목재회사인 동화기업을 창업한 이후 국내 목재산업의 산 증인으로서 업계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까지 동화홀딩스 회장을 지냈다.

승 회장의 장남은 인도네시아 굴지의 목재회사인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이며 차남은 국내 1위 목재회사인 동화홀딩스의 승명호 부회장, 삼남은 목재회사인 포레스코의 승현준 회장으로 3형제 모두 부친을 따라 목재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인은 동숭아트센터의 김옥랑 대표다.

1921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승 회장은 서울 왕십리에서 제재소 사업을 하다 1948년 동화기업을 설립하고 1960년대 말 인천에 저목장을 조성, 목자재 기업의 기반을 닦았다. 1970년대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 산림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는 이후 인도네시아 굴지의 기업으로 도약한 코린도그룹의 모태가 됐다. 코린도그룹은 현재 산림개발과 합판, 신발, 컨테이너 등 30여개 기업을 거느린 인도네시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6시30분. (02)2227-7550.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5-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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