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는 [해도지], ‘굳이’는 [구지]로 발음된다. 잇몸소리인 ‘ㄷ’이 입천장소리인 ‘ㅈ’으로 바뀌는 것이다. 혀 앞쪽에서 발음되는 전설모음 ‘ㅣ’의 영향 때문이다. 입천장소리가 한자어로 구개음이니 구개음화라고 부른다. ‘굳히다’도 [구치다]로 발음돼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난다. ‘ㄷ’과 ‘ㅎ’이 결합한 ‘ㅌ’이 구개음인 ‘ㅊ’으로 바뀌었다.
2009-04-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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