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루이, 여류명인전 5연패
수정 2009-01-28 00:00
입력 2009-01-28 00:00
속기바둑의 대명사 서능욱 9단과 강만우 9단의 본선3국이다. 백2, 4의 양고목은 좀처럼 실전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포진. 변화와 전투를 즐기는 서능욱 9단의 작전을 강만우 9단이 역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흑5로 하나 걸쳐둔 다음 흑7로 다가선 것이 발빠른 행마. 단순히 <참고도1〉 흑1로 벌리면 백이 2로 지켜 좌하귀가 백집으로 굳어지는 것이 싫다는 뜻이다. 좌상귀 정석진행과정 중 백이 16으로 급소를 짚어간 것은 초반부터 일관된 백의 적극적인 작전. 그런데 흑이 17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 백18의 날일자를 선택한 것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대목. 다르게 둔다면 <참고도2〉 백1의 마늘모 행마로 흑을 좀더 압박할 수 있다. 실전의 진행이 백으로서 약간 불만스러운 것은 백20이 불가피할 때, 흑이 21로 요처를 차지하는 자세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9-01-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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