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1경기 4국] 이세돌,삼성화재배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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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1-21 00:00
입력 200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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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 진출,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19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번대회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던 이날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응수타진을 앞세워 우위를 점한 뒤, 중반 이후 이창호 9단의 승부수를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또한 중국기사들끼리 대결을 펼친 황이중 7단과 왕시 9단의 대국에서는 황이중 7단이 승리를 거두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대회 우승자 이세돌 9단은 황이중 7단과 준결승전을 벌인다.3번기로 치러지는 준결승전은 다음달 15일 삼성화재 부산사옥에서 열린다.

백1의 여유있는 눈목자 걸침에 흑2의 한칸협공은 실전에서 수없이 등장했던 수법. 이후 백은 ‘가’로 붙이는 것이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정석이며, 백이 귀의 실리를 차지하는 반면 흑은 강력한 외세를 쌓게 된다. 이런 결과가 백으로서는 불만이라고 보고 백3으로 되협공한 것이 최철한 9단의 신선한 임기응변이었다.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다가서면 백은 2로 뛰어 A와 B의 협공을 맞보기로 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실전에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간명하게 받아준 것이 오히려 백의 주문을 거스르는 선택. 백은 2의 큰 자리를 차지했고, 흑도 우상귀 백 한점을 상당히 약화시킨 모습이라 피차 불만이 없는 진행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11-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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