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미백? 까딱하단 울지마!
정현용 기자
수정 2008-09-27 00:00
입력 2008-09-27 00:00
기미·검버섯 등 색소질환 전문의 상담 필수
그러나 기미는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주근깨와 검버섯 등이 병변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기미는 ‘옅어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신의 기미가 정확히 표피에 있는지 진피에 있는지 검사하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화학필링과 미백크림을 병용하고, 산소압을 이용해 비타민C와 미백제 등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산소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색소질환은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피부에 있는 색소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색소질환 치료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09-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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