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배준희,한국바둑리그 출전 행운
수정 2008-03-28 00:00
입력 2008-03-28 00:00
흑 김주호 7단 백 김형환 4단
전보에서 백은 변화를 일으키며 승부의 차를 좁혔지만 결국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흑211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큰 곳. 손을 빼면 백이 (참고도1) 백1로 젖히는 끝내기가 준비되어 있다. 흑이 2로 막을 때 백이 3으로 먹여치면 흑은 자충으로 5에 이을 수가 없다. 백5의 조임까지 선수로 당하고 A의 곳마저 가일수해야 하므로 흑집은 볼품없이 줄어든다. 흑213으로 밀고 들어간 것이 기분 좋은 끝내기. 백도 흑이 가로 치중하는 뒷맛이 껄끄럽지만 가뜩이나 집이 모자라는 터라 여기서 양보를 할 수는 없다. 또한 흑이 당장 (참고도2) 흑1,3으로 수를 결행하는 것은 백4의 끼움으로 무위에 그친다. 이후의 수순은 승부와 무관하므로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3-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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