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 재산 상위권 與출신 많아
홍희경 기자
수정 2008-03-26 00:00
입력 2008-03-26 00:00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은평을 지역구의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 후보가 할머니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선관위 최종집계 결과 첫날 접수를 끝낸 후보자 834명 가운데 722명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토지세를 포함한 종부세 최다 납부 신고자는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후보로, 최근 5년간 납부실적이 20억원을 넘겼다. 이어 무소속 권헌성(서울 강남갑) 후보가 5억 9000만여원의 종부세를 납부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이회창(충남 예산·홍성) 총재의 재산신고액은 -120억원. 이 총재측은 “지난 대선 때 돈을 쓴 뒤 국고에서 130억원을 보전받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고를 하다 보니 빚이 늘어난 것처럼 됐다.”면서 “실제로는 -20억원 정도”라고 귀띔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03-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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