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국] 고노린,일본 천원전 2연패
수정 2007-12-08 00:00
입력 2007-12-08 00:00
흑 김진우 3단 백 김지석 4단
흑59를 선수한 뒤 61,63으로 머리를 내민 것은 한참동안의 숙고 끝에 내린 결단.<참고도1> 흑1,3으로 움직이면 안전하게 연결을 할 수 있지만, 프로의 체면상 그렇게 맥이 빠진 행마는 도저히 할 수 없다. 흑59때 백은 61의 곳으로 젖혀서 연결하는 맥점이 있을법하지만 흑가의 끼움으로 당장 탈이 난다. 백64는 <참고도2> 흑1로 받아달라는 뜻. 그러면 백은 2로 젖혀 중앙을 막을 수 있다. 흑이 65로 뛴 수와 백이 66,68로 끊은 것 모두 쌍방간의 기세. 흑은 비록 중앙 쪽 넉점이 거의 잡힌 상태이지만 대신 좌변 백을 공격하면서 그 대가를 찾겠다는 작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12-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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