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한국,반집으로 농심배 서전장식
수정 2007-10-19 00:00
입력 2007-10-19 00:00
흑 백홍석 5단 백 원성진 7단
홍민표 6단은 초반부터 불리한 흐름을 이어오다, 중반이후 하네 나오키 9단의 실착을 틈타 극적인 반집 역전에 성공했다. 제1국에서 중국의 펑첸 7단에게 행운의 반집승을 거두었던 하네 나오키 9단은 공교롭게도 제2국에서 반집패를 당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우변 전투에서 백이 대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형세는 의외로 미세하다. 백이 흑의 보고를 크게 파괴하며 살았지만 사는 과정에서 우하귀를 크게 굳혀주었고, 또 선수를 잡은 흑이 좌하귀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둑은 이제부터의 승부라고 볼 수 있다. 백128은 두터움의 급소에 해당하는 곳. 흑도 실전127 대신 이곳을 두는 것이 좀더 두터웠다. 흑133의 젖힘에 백이 134로 끊어 또 한차례 전투가 시작되었다. 흑135로 뻗은 것은 〈참고도1>의 수단을 노린 것. 따라서 백도 당연히 136으로 따내 패를 버텨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흑도 주의할 점은 〈참고도1〉 흑7이 아닌 〈참고도2〉 흑1의 붙임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이 2로 막을 때 흑3으로 쌍립을 서면 연결과 끊음이 맞보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백에게는 4로 젖히는 묘수가 준비되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10-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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