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달(金喜達)박사의 성문제 상담실]지나친 자위습관 결혼뒤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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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9-04 00:00
입력 2007-09-04 00:00
<물음>저는 18세 소녀입니다. 2년 전에 자전거를 배우려는데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여 배울수 없었읍니다. 그후 잠자리에 들어 손으로 아래를 만지는 습관이 생겼고, 만지면 자전거를 배우려던 때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어서 자연히 아래에 손을 넣어서 자위를 하게 되었읍니다. 지금은 매일 한번씩은 하는 습관이 되었고, 가끔 손이외의 다른 물건으로 자위를 하는데 이런 경우 하고 나면 결혼 후 이상이 있지 않나를 생각하여 불안과 두통이 생기고 허리가 아픕니다. 그러면서도 자위를 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읍니다. 선생님, 저는 병적일까요? 또 결혼후에 처녀가 아니라고 할까봐 요새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읍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셔요. <M子>





<해답> 이물쓰는건 잘못 최악감은 없애야

사춘기 소녀들에게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습관성으로 된다든지 자기가 하고 있는 자위에 죄악감을 느끼거나 거기에 부수적으로 다른 이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병적인 것으로 볼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하루 속히 올바른 지도를 받길 바랍니다. 단 호기심에 때때로 자위를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걱정이나 죄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김희달 박사





[선데이서울 71년 1월17일호 제4권 2호 통권 제 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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