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朴 득실은
홍희경 기자
수정 2007-08-20 00:00
입력 2007-08-20 00:00
한편 전체 선거인단의 20%를 차지하는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20∼30대 응답률이 저조해 조사기관별로 40∼270명까지 샘플을 못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기관별로 R&R에서 40여명, 중앙리서치에서 110여명, 동서리서치에서 270명 정도 결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청년층 지지세가 강한 이 후보측은 이에 반발했지만, 당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는 원칙대로 결원표는 셈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2시간 단위로 공지되는 투표율 추세를 보며 이·박 후보 캠프에서는 “악” 소리와 “억” 소리가 번갈아 터졌지만, 양 캠프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았다. 이 후보측은 10%포인트, 박 후보측은 6%포인트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만족한다는 표정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과 경남 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은 오롯이 조직표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이 후보 강세’인 호남 지역의 저조한 투표율은 워낙 선거인단 수가 적어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하다고 이 후보 캠프는 지적했다.
박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박 후보가 우세한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이 많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서울 지역 투표율이 높은 점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또 “여론조사 시간이 부족해 청년층 조사가 모자란 것은 박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08-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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