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8강전(3국)]나현,세계 어린이 최고수
수정 2007-07-31 00:00
입력 2007-07-31 00:00
●흑 박승화 초단 ○백 홍성지 5단
백82는 노골적으로 중앙경영을 하겠다는 의사표시. 이하 백90까지 중앙에 하얀 눈꽃이 내리고 있지만 박승화 초단은 전혀 서두르는 기색 없이 견실하게 응수를 하고 있다.
마치 뚜벅뚜벅 느린 발걸음을 이어가는 추격자의 모습과도 같다. 흑97,99는 사실상 선수에 해당하는 곳. 백이 손을 빼면 흑이 <참고도1>처럼 두어왔을 때 백의 응수가 난감하다. 백108은 흑이 <참고도2> 흑1로 받아주면 백4까지 끝내기 이득을 챙기겠다는 심산이지만 흑이 109로 반격에 나서자 국면이 다소 어지러워졌다. 우세한 쪽에서는 보다 간명하게 판을 정리해나가는 것이 승부의 요령이기도 하다.
(107…102)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07-31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