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 노하우
수정 2007-07-10 00:00
입력 2007-07-10 00:00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고 가능한 한 자주 씻어서 청결감과 청량감을 유지해야 한다.이때 물로 세안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폼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초 화장품을 이용해 간단하게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방법도 있다.피부 표면에는 여러가지 노폐물과 함께 지방 피지막이 덮여있다.여러가지 이유로 지방 피지막이 제거되면 피부의 보호층이 없어지기 때문에 탈수가 일어나고 세균에 감염되기가 쉽다.이때 기초 화장품 중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퍼프에 적셔 바르면 청량감이 더해져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또한 아스트린젠트는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피지를 조절하며,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여름 피부 관리 노하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다.더운 날씨와 강도 높은 자외선 때문에 수분을 손실한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쉽다.이럴 경우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전용 에센스를 사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특히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실 때는 이미 피부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라는 것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이나 비타민 C가 많은 과일 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과 무기질을 공급해 주자.
더운 날씨 탓인지 바르면 끈적거리는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덥다고 해서 간단하게 세안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수분과 영양 공급, 자외선 차단,미백 밸런스를 위해 기초 제품을 피부 상태에 따라 조절해가며 발라야 한다.이 중에서도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미백 기능 제품.미백과 보습의 기능을 겸비한 화이트 케어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 방어와 피부 보호를 동시에 해주도록 한다.
오라클 피부과 강남점의 임종현 원장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팩을 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피부의 적인 자외선은 피부 리듬을 정체시켜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킵니다.정체된 피부 리듬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려면 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팩은 자외선 때문에 두터워진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뿐만 아니라 보습까지 해주기 때문에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지요.”
피부를 위해서는 지나친 냉방을 피하는 것이 좋다.냉방은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영양이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피부의 수분을 과다하게 빼앗기 때문에 탄력과 투명감이 저하된다.
또한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의 피로감을 증가시켜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냉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방법은 바로 목욕이다.혈액 순환 기능을 높여 주는 목욕을 하면서 피부에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오라클피부과 강남점 임종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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