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혐의 문초받던 아가씨 맞춤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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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2-26 00:00
입력 2006-12-26 00:00

조서쓰던 경관 머리만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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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산시 동래 경찰서 수사과에서 간통혐의로 문초를 받고 있던 李모양(25)이 진술서를 쓰고 있는 담당형사 L씨(38)에게 맞춤법이 틀렸다고 호통(?)치면서 맞춤법 강의를 한바탕해서 모두들 어리둥절.

이 날 이양은 진술조서를 받던중 L형사가 조서에 「올키」라고 쓰자「옳게」라고,

「부억」이라고 쓰자「부엌」이라고 고쳐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일침,

L씨를 붙잡고 맞춤법 강의를 친절하게(?) 해주었다는 것.

「친절한 선생님」을 만난 L형사는 그저 머리만 긁적거리고….

[선데이서울 70년 5월 3일호 제3권 18호 통권 제 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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