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던 별거 철창에서「스타트」
수정 2006-11-07 00:00
입력 2006-11-07 00:00
결국 법원의 이혼소송 판결이 나기도 전에 이들 부부는 쇠고랑을 찬 채 숙원이던 별거를 철창에서 하게된 것.
<부산(釜山)>
■「코피」 마신 스님이 돈대신 목탁 쳐줘
3월 5일 하오 6시쯤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G다방에 승복을 입은 스님 한분이 들어와 의자에 앉더니 점잖게 「코피」를 한잔 시켜 마시고는 엄숙히 목탁을 서너번 두드린 뒤 아무말 않고 홀연히 다방을 따났겄다.
찻값을 받지 못한 「레지」아가씨가 스님을 뒤쫓아 나가 승복 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며 찻값을 요구하자 스님 왈, 『복을 많이 빌어 주었는데 무지하게도 찻값을 받으려 하느뇨?』 일갈, 호통을 쳤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불교신도 한 사람이 대신 찻값을 물어주어서 무사히 사태는 수습되었다나. 나무아미타불!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0년 3월 15일호 제3권 11호 통권 제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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