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백의 어처구니 없는 착각
수정 2006-06-26 00:00
입력 2006-06-26 00:00
●흑 강동윤 4단 ○백 김주호 6단
이때 (참고도1) 백1에 받아줘도 6까지 흑 대마는 무난히 산다. 그러나 와중에 흑2가 놓여서 A의 곳에 약점이 남은 것이 백의 불만이다. 그래서 백142로 치중을 먼저 한 것이다.(참고도2) 흑1로 이어주면 백2로 막아서 흑 대마는 자체로 살 수 없다. 백8까지 패싸움인데 이것은 거의 백의 꽃놀이패이다. 그러나 이것은 김주호 6단의 일방적인 수읽기. 흑143으로 쑥 빠지니까 그만이다.(참고도3) 백1로 잡으러가도 14까지 너무 간단하게 산다. 게다가 백144,146이 어처구니 없는 착각. 중앙 부근의 흑돌에 공배가 있다는 것이 잠시 안 보인 모양이다. 백148로 후수 삶을 살고 흑이 선수를 잡아서는 사실상 승부 끝. 이후 30여수를 더 뒀지만 승부는 여기에서 결정됐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6-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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