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화’ 시작됐다] 빅리그 경험+좋아진 체격=‘빅파워’
최병규 기자
수정 2006-05-12 00:00
입력 2006-05-12 00:00
11일 독일행 승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 태극전사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그동안 강조해 왔던 ‘젊음과 경험의 조화’가 한 눈에 드러난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한 유럽파 대부분이 승선, 큰 무대에 대한 경험도 철저하게 고려했다.
23명 가운데 히딩크호의 멤버는 모두 10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국내외에서 내내 발품을 팔며 꼼꼼하게 후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조각맞추기’는 포지션별 조합에서도 신·구의 조화를 적절하게 이뤄냈다는 평가다.
결국 독일행 아드보카트호 승선자들의 발탁 배경은 신·고참의 적절한 조합과 경쟁구도로 ‘신화 재연’의 시너지효과를 노린 과감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5-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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