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서울시청사 용산 이전”
구혜영 기자
수정 2006-04-19 00:00
입력 2006-04-19 00:00
서울시는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현 청사 위치에 서울시 신청사 증·개축을 추진중이다.
강 후보는 ‘신도심 세계도시 서울플랜’이라는 정책설명을 통해 저개발의 상징이었던 용산·마포·성동 일대를 서울의 중핵지역으로 설정, 정체된 서울의 성장동력을 되살릴 요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청사 이전과 함께 다국적기업과 해외투자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용산지구단위계획이 난개발로 흐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참여기구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남산과 용산을 잇는 생태복지축을 복원해 전체 162만평의 생태문화공원을 조성, 생태문화도시 서울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도 “2800여평에 이르는 신청사 부지를 서울광장과 연결해 녹지공원으로 만들고 신청사는 세종로 정부청사로 이전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6-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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