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기세로 반발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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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3-10 00:00
입력 2006-03-10 00:00

● 흑 홍기표 2단 ○ 백 이영구 4단

제6보(81∼98) 흑81로는 (참고도1) 1로 백 한점을 잡으면 상변 백돌을 깨끗이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대신 백2부터 10까지의 선수활용을 당해야 한다. 물론 상변 흑의 실리가 크기 때문에 이 진행도 흑이 유리하지만 어린 홍기표 2단은 기세상 두점머리를 얻어맞는 것만은 당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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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흑81의 빈삼각으로 받은 것인데 그 대신 상변에는 (참고도2) 백1부터 8까지 패를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됐다. 그러나 홍2단은 이 패는 이단패인 데다 백도 어느 정도의 부담이 있기 때문에 패를 들어오면 패싸움을 한다는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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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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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변에서는 백이 크게 망했지만 84부터 88까지 백은 흑진 속에서 한껏 기분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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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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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분이 또 상했을까. 흑93으로 또 다시 기세의 반발을 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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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3
참고도 3
그러나 이 수로는 (참고도3) 흑1로 잇는 것이 정수였다. 백A의 이음을 선수로 당하는 것이 억울하긴 하지만 흑B로 참으면 그만이다.



실전은 백98로 중앙 흑 한점을 따낸 위력이 너무 엄청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3-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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