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난타’의 터질듯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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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2-29 00:00
입력 2005-12-29 00:00
넌버벌 퍼포먼스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스텀프’가 1월3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1996년 호암아트홀,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팀이 두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지만 영국 오리지널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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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초연한 ‘스텀프’는 빗자루, 드럼통, 쓰레기통, 열쇠고리 등 손에 닿는 모든 것들에 신나는 리듬을 부여해 세계 공연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작품.

10년간 공동작업을 해온 연출가 루크 크레스웰과 스티브 맥니컬러스가 거리밴드의 멤버들과 합세해 만든 ‘스텀프’는 영국 빈민가를 무대로 밑바닥 인생들의 현실을 가장 원초적인 리듬에 실어 보여준다.

정확한 비트, 터질듯한 에너지로 가득찬 ‘스텀프’의 매력은 국내 공연 제작자들에게도 영향을 줬는데 1998년 탄생한 ‘난타’를 비롯해 ‘도깨비 스톰’‘두드락’등이 대표적이다.2월5일까지 4만 4000∼11만원.(02)568-420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12-29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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