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리뷰] 쿨픽스 P-1
한준규 기자
수정 2005-12-08 00:00
입력 2005-12-08 00:00
800만 화소급으로 세계 최초 내장형 무선 랜 통신 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선보였다. 무선 랜 통신 기능은 별도 장비없이 촬영한 사진을 바로 무선 랜이 장착된 PC나 노트북에 전송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이다. 가격은 40만원부터 80만원까지 옵션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가장 첨단 방식의 저장기능
디카는 카메라 기능에 충실해야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하지만 니콘은 이런 점을 약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 초에 나온 쿨픽스 시리즈보다 기능이나 성능이 나아진 것이 별로 없다.2.5인치 LCD는 110만 화소라 선명하지도 않고 노이즈와 어두운 곳에서의 지글거림도 그대로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인물우선 AF와 접사촬영 때 초점을 맞추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렌즈의 ‘징징거림’도 거슬린다. 촬영한 이미지 중 어두운 부분만 밝게 보정해주는 디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노이즈와 화질의 저하가 눈에 띄며, 흔한 손떨림방지 기능도 동영상에만 있고 스틸 사진에는 없다. 그나마 AV모드(조리개 우선)가 M모드(수동기능)를 대신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일반 유저들에게 거의 필요없는 무선 랜 기능을 탑재한 쿨픽스 P-1이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해 보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5-12-0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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