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학창시절 그방엔…] 바람난 아내, 단발 자청해놓고 뉘우치는 남편을 고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7-21 00:00
입력 2005-07-21 00:00
못믿을 것은 여자의 마음-자신의 죄를 뉘우쳐 머리를 잘라 달랬다가 정작 남자가 머리칼을 잘라주니까 폭행·학대 등 죄목으로 고소를 했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宋모(25)씨는 6개월동안 ´바´에 나가는 柳모양(20)과 동거해 왔는데... 柳양의 남녀관계가 하도 험악해서 몇차례 타일렀으나 막무가내. 마침내 여관에서 딴 남자와 동침 중인 柳모양을 목격하게 되자 柳양은 눈물을 흘리며 "머리칼을 잘라달라"며 참회했다는 것. 그래서 머리칼을 잘라주었더니 柳양으로부터 폭행·학대등의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다.

선데이 서울 1969년 12월 14일자

2005-07-2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