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운전자 심근경색 요주의
심재억 기자
수정 2005-07-18 00:00
입력 2005-07-18 00:00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팀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 114명(남자 93명, 여자 21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운수업 종사자가 23.7%인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운수업 다음으로는 재정ㆍ보험ㆍ부동산업 13.2%(15명), 도ㆍ소매업 12.3%(14명), 전문직 및 개인서비스업 9.6%(11명), 건축업 8.8%(10명) 등의 순이었다.
운수업 종사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3갑, 흡연 기간은 18.3년으로 전체 평균(0.9갑,14.2년)보다 높았으며, 음주 횟수도 주당 평균 2회(전체 평균 1.6회)로 심근경색 위험요인이 모두 평균치를 넘었다.
흡연량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6갑으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 기간과 주당 음주 횟수는 건축업 종사자가 각각 20년과 2.6회로 가장 많았다. 임 교수는 “직업 운전자의 경우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흡연과 음주량을 실제보다 낮춰 말하는 속성까지 감안하면 심근경색 위험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7-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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