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안호의 재테크] “주가 상승 예상땐 조건부 원금보존형으로”
수정 2005-02-16 07:42
입력 2005-02-16 00:00
동양종금증권 동북금융센터 팀장
둘째, 이자지급 조건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은 펀드를 고른다. 이를 위해 이자지급 조건과 펀드 설정시기, 기초자산을 잘 살펴봐야 한다. 예컨대 현재 종합주가지수 960포인트에서 향후 지수가 20% 상승시 연 10% 내외의 고금리를 지급하는 상품보다는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삼성전자와 같은 하방경직성이 뚜렷한 종목의 주가가 향후 6개월내 15%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연 9%대의 이자를 지급하는 개별종목 연동상품이 이자지급 조건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최대 목표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조건 도달 가능성이 높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100%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원금손실 조건도 꼭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현재 주가수준에서 40% 이상 하락시 원금손실이라는 조건이라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다른 종목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또 조건이 20% 하락시 원금손실이라면 가능성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길게 설정된 펀드를 골라야 안전하다. 즉, 동일한 종목의 주가로 설정된 펀드도 투자기간이 길면 향후 주가 하락시 반등하는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금손실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6개월∼1년 정도의 단기보다는 3년 이상 장기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다.ELS펀드는 은행·증권사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상품구조 및 주가예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창구에서 소개하는 내용만으로 투자를 결정하지 말고 금융상품 전담 전문가에게 자세한 상품조건과 주가전망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2005-0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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