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약한 중·고생 이런책 ‘도움’
수정 2005-01-06 07:58
입력 2005-01-06 00:00
EBS 논술특강 강사인 박정하씨는 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프리바토피아를 넘어서’(피에르 부르디외 등 지음, 백의출판사)를 선택했다. 중학생들은 ‘공자, 지하철을 타다’(김종옥·전호근 지음, 디딤돌)를 통해 쉽게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종로학원 강사 정영철씨는 고등학생에게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최병권·이정옥 엮음, 휴머니스트)’를 추천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출제되었던 프랑스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와 답안이 실려 있어 논술 실전에 유용한 책이다. 중학생에게는 ‘논리를 모르면 웃을 수도 없다(박우현 지음, 책세상)’를 권했다. 유머 속에 담긴 논리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논리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5-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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