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정찰위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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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03 00:00
입력 2004-06-03 00:00
|런던 연합|상습적인 가정폭력범, 성범죄자 등 반사회적 범죄자들은 인공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으로 24시간 경찰의 감시를 받게 될지 모른다고 영국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BBC방송과 가디언 등은 영국 내무부가 거짓말 탐지기와 인공위성 추적장치 등 첨단기기를 동원해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BBC방송 인터뷰에서 노동당이 3기 집권에 성공하면 첨단기기를 동원한 범죄자 감시 시스템 구축을 정책의 “핵심 요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블런킷 장관은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이 위성 추적장치를 이용해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나거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범죄자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무부가 입안한 이 계획에 따르면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은 또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풀려난 범죄자들이 석방 조건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정폭력범,성범죄자 등에 대한 전국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2004-06-0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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