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개권역에 ‘광역화장장’ 추진
수정 2004-01-07 00:00
입력 2004-01-07 00:00
경기도는 6일 갈수록 높아지는 화장률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로 광역 화장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전역을 동·서·남·북부 및 중부지역으로 나눈 뒤 기존 화장장이 있는 수원·성남 등 중부지역을 제외한 각 지역에 광역 화장장 1곳씩을 설치한다는 것.
도 및 시·군 예산으로 충당되는 각 화장장에는 10∼20기의 화장로를 설치하고 주변지역은 납골시설과 함께 추모공원 또는 가족공원 등으로 꾸미게 된다.도는 화장장 설치에 따른 주민 반발을 감안,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른 지역 주민보다 저렴한 이용료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구체적인 광역화장장 설치계획을 확정한 뒤 곧바로 여론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부지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늦어도 내년 안에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 화장장 운영에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도내 단 2곳뿐인 성남 화장장과 수원 화장장은 15기와 7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48% 수준인 도내 화장률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도내 화장시설은 크게 부족할 수밖에 없어 광역 화장장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4-01-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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