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自保 올 20만명 유치”
수정 2004-01-06 00:00
입력 2004-01-06 00:00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김현영(金鉉永·사진·35) 대표는 5일 영업 시작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자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한다면 업계 1위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다음다이렉트자보는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LG화재가 9대1로 출자,공동 설립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전문 자동차보험사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동차보험업 인가를 받아 홈페이지(www.direct1.co.kr)와 전화(1544-2580)를 통해 영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5%,최고 38%까지 저렴한 보험료에다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통해 20∼40대 가입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할 것”이라면서 “우선 올해 20여만명의 가입자를 유치,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매출 1000억원)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로서의 생존 전략에 대해 김 대표는 “온라인이기 때문에 자칫 미흡할 수 있는 보상서비스와 각종 부가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LG화재 및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오프라인 자보사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사고가 났을 때 초기 대응단계인 대물보상의 경우,LG화재의 55개 전국 보상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년내 최소 2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4월중 새로운 특약을 갖춘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보시장 안착에 성공한 뒤 다른 손보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2004-01-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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