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5호 홈런공 1억25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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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24 00:00
입력 2003-12-24 00:00
‘국민타자’ 이승엽(27·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의 55호 홈런공이 TV홈쇼핑을 통해 1억 2500만원에 팔렸다. 현대홈쇼핑은 23일 밤 ‘특선 TV경매’에서 이승엽의 올시즌 55호 홈런공을 5분간 경매에 부쳐 1억 2500만원에 낙찰했다.이 낙찰가는 개인에게 직접 팔렸던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통산 300홈런공 가격(1억 2000만원)을 넘어선 것.

시작가 1억 2000만원,즉시 낙찰가 1억 5000만원으로 한 이번 경매는 시작 3분쯤 지나 1억 2500만원이 응찰됐고 이후 그 이상 응찰가가 나오지 않아 낙찰됐으나 첫 낙찰자가 취소하는 바람에 방송이 끝난 뒤 5분후 주문전화를 한 경기도에 사는 30대 정모씨에게 최종 낙찰됐다. 그렇다면 홈런공을 경매에 내놓은 박대운씨는 이 경매소득에 대해 세금을 얼마나 내게 될까.재정경제부는 홈런볼에 대한 과세근거가 없어 세금을 부과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민수 안미현기자 kimms@
2003-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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