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사망·1명 실종/청도 버섯농원 화재사고
수정 2003-12-19 00:00
입력 2003-12-19 00:00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8일 대흥농산 제2농장 화재현장에서 시체 11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체는 3층 팽이버섯 발아실 12개 방 가운데 12번째 방 앞의 계단에서 시체 11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시체는 훼손정도가 워낙 심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서로 뒤엉켜 있었다.이들은 화재 발생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유일한 출입 통로인 계단으로 급히 내려가다가 유독가스에 질식,숨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국과수는 이날 오후 2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시체수습과 신원확인 및 정밀감식에 나섰으나 잔불이 남아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청도 한찬규기자 cghan@
2003-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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