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협상 본격화 내주 우선협상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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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11 00:00
입력 2003-12-11 00:00
쌍용자동차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다음주 초 선정된다.그러나 쌍용차 노조가 파업 등 매각반대 투쟁을 강행키로 해 향후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다음주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단협의회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추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11일까지 인수가격과 조건을 담은 공식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삼일회계법인은 3∼4일간의 정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 단독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한 뒤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가 가급적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는 미국의 GM과 프랑스 르노그룹,중국 난싱(藍星)그룹,상하이기차공업집단공사(SAIC),인도 타타그룹 등 8∼9곳이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8일 쌍용차 매각과 관련한 노조의 쟁의조정 신청을 반려했다.

박대출 김유영기자 dcpark@
2003-12-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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