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한국인 피살/ 천영택 서희부대장
수정 2003-12-02 00:00
입력 2003-12-02 00:00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이탈리아군에 대한 테러 이후 고가초소와 야간 감시장비를 보강,경비태세를 충분히 강화했기 때문에 우리 군의 사기에는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피격 소식은 언제 접했나.
-어제(11월30일) 오후 바그다드에 있는 연합합동사령부(CJTF-7)와 합참을 통해 동시에 소식을 접했다.
서희·제마부대의 추가 경계강화 조치가 있나.
-지난달 발생한 이탈리아군 피격사건 이후 고가초소와 야간 감시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공 시설물을 보강하고 유사시 전투태세도 강화하고 대피시설물도 보강했다.또 주요 경계 시설물에 대한 경계 병력을 늘리고,박격포 공격 대피요령과 경계시 발생상황에 대한 훈련,만일의 사태시 행동절차와 요령 등 병사 교육도 강화했다..병사들도 한국인 피격사건을 알고 있나.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알렸다.
병사들의 사기는 어떤가.
-이탈리아군 피격사건 이후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경각심을 높여왔기 때문에,사기에는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1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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