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 정체는?/美사령관 “후세인 충성파 유력”
수정 2003-11-15 00:00
입력 2003-11-15 00:00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사령관은 이날 폴로리다주 탬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반미 공격의 배후는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추종세력들이라고 밝혔다.
아비자이드 사령관는 그러나 대미 항전을 벌이는 주체세력은 후세인 충성파로 “이들 조직원의 수는 5000명을 넘지 않지만 조직력과 재정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바트당원들과 극단주의자들로 구성된 후세인 추종세력이 청년 실업자들과 범죄자들을 고용해 이라크 전역에서 ‘더러운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이어 “최근의 공격양상이 매우 조직화되고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미군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종세력들의 규모는 작지만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어 이라크 안정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그는 “이들 조직에 국가적 수준의 지도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후세인 충성파에 대한 주장도 아직까지는 또 하나의 설일 뿐 저항세력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2003-1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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