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도 기여입학 추진/교육부 “사회정의 어긋나 허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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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08 00:00
입력 2003-11-08 00:00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도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기여우대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연세대는 10여년 전부터 기여우대제 도입 의사를 밝혔으나,고려대의 공식 입장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수노조 등이 이 같은 움직임을 즉각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고려대 어윤대 총장과 연세대 김우식 총장은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2차 한일 밀레니엄 포럼 공동합의문 발표식을 갖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산학협동과 재정확충을 위한 자율성의 증진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안자이 유이치로(安西祐一郞) 일본 게이오대 총장,시라이 가츠히코(白井克彦)와세다대 총장 등과 4개 대학 총장 공동명의로 발표한 3개항의 합의문 중 제3항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2003-1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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