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부동산보유세 강화반대 관련/ 네티즌 비난 빗발
수정 2003-11-05 00:00
입력 2003-11-05 00:00
전날 최병렬 대표가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은 이해되지만 어떻게 세금을 21배씩 올릴 수가 있느냐.”고 말한 데 이어,김정부 당 조세개혁위원장이 “한꺼번에 수십배씩 올리는 것은 문제”라고 발언한 것이 이유였다.한나라당은 당일 오후 보유세 강화가 당론이며 “정부 방침대로 하려면 과표단일화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들끓는 민심은 수그러지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발견하지 못한 장기적 부동산 급등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라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지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취지라면 침묵하는 다수가 총선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그러나 아이디 1540824는 “사회주의를 방불케 하는 부동산정책을 요구하느냐.”면서 “보수층은 한나라당만 믿는다.”고 옹호했다.
이번 파문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처럼 뜨거운 감자가 돼 한나라당을 시험대로 빠뜨릴 가능성이 높다.당 정책위는 중산층의 여론 추이를 봐가며 이달 중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박정경기자 olive@
2003-1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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