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한국의 나이
기자
수정 2003-11-03 00:00
입력 2003-11-03 00:00
그렇다면 한국은 지금 몇 살쯤 될까.한창 일할 나이인 30대나 40대보다는 기력이 떨어지고 성인병이 걱정되는 50대가 연상돼 뒷맛이 참으로 씁쓸하다.
동북아 시대의 새 아침을 여는 샛별이 한국일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북아 경제중심국가’를 향한 꿈도 가졌었다.그러나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중국 경제와,탈한국 러시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의 상반된 두 모습이 그런 생각을 뒤바꿔 놓았다.그래서 요즘은 한국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에 가까이 있는 국가임을 절감하게 된다.
염주영 논설위원
2003-11-0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