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배우기 공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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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22 00:00
입력 2003-10-22 00:00
‘자전거 배우실 분 오세요.’

최근 자전거 인구가 늘어 나면서 중랑천변의 무료 자전거 강습소가 인기다.

국민생활체육 중랑구 자전거 연합회(회장 지정자)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중랑천 둔치에서 자전거 바르게 타는 법을 2주간의 일정으로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다.매회마다 20여명의 초보 강습생들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배워 중랑천과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3년동안 39회에 걸쳐 모두 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매주 목요일에는 일상생활에 바쁘지만 1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함께 자전거를 타며 홍보활동도 벌인다.

무료 강습소를 3년째 운영하는 지정자 회장도 처음 이곳에서 자전거를 배운 뒤 초보자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친다.지난 10일에는 회원 80여명이 중랑천에서 망우로를 거쳐 중곡동에 이르는 10㎞ 구간을 달리며 ‘자전거 타기’홍보활동을 벌였다.지난해에는 자전거를 배에 싣고 제주도까지 가서 2박3일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전거를 탈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자전거를 배우고 싶으면 중랑구 면목2동 한신아파트 앞 중랑천둔치에 마련된 ‘자전거 초보강습소’를 찾아가면 된다.

조덕현기자
2003-10-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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