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국진출 10돌 맞이 회장단 나흘간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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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15 00:00
입력 2003-10-15 00:00
구본무(사진)LG회장이 14일 중국을 찾았다.LG의 중국 진출 10돌을 맞아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CEO들과 함께 나흘간 난징시 ‘난징경제기술개발구’내 LG전자 PDP 모듈공장 건설현장,LG필립스LCD 모듈 공장,LG화학 편광판공장 건설현장 등을 방문한다.

구 회장은 방중 첫 날 난징시 당서기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LG산업원(産業園)·LG로(路) 명명식’에 참석했다.이어 15일에는 장쑤성 리위엔차오 당서기를 만나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 뒤 타이저우(泰州)시에 있는 LG전자 냉장고,컴프레서 공장으로 이동,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17일 귀국한다.

LG는 한·중 수교 직후인 지난 93년 중국에 진출,현재 전자·화학 등 12개 계열사의 3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국내 매출은 75억달러로 잡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2003-10-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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