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사랑의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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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08 00:00
입력 2003-10-08 00:00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주민들이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

어린이들은 도심속 농장에서 알차게 여문 벼를 처음 접하는 동시에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어른들은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을 직접 찾아 벼베기를 돕는다.

먼저 8일 오전 응봉동사무소 옆 독서당길에 위치한 ‘자연농장’에서는 이 지역의 유치원생 100여명이 벼베기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지난 5월 이 농장 600여㎡에 직접 모내기를 한 후 수확까지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날 응봉동 자원봉사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옛 선인들의 추수방식을 알려주기 위해 홀대(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수확키로 했다.

또 거둬들인 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키로 하는 등 의미있는 가을걷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일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양촌리 농가를 찾아 하루종일 일손돕기를 실천한다.이 일대는 일손부족으로 벼 수확뿐만 아니라 주요 농작물인 고구마와 넝쿨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날 장갑,수건,도시락 등모든 소모품을 직접 챙겨가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3-10-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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