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출자총액규제 강화를”
수정 2003-09-22 00:00
입력 2003-09-22 00:00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의뢰한 ‘시장개혁추진을 위한 평가지표 개발 및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집단 전체 출자비율에 대한 상한 규제를 통해 계열사간 출자를 최대한 막고,현금투자지분을 늘려 재벌총수의 소유·지배권간의 괴리를 줄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KDI 보고서는 출자총액규제가 재벌의 근본적인 ‘순환출자를 통한 가공자본의 창출’을 막는 현실적인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서울대 기업경쟁력연구센터가 재정경제부의 용역을 받아 내놓은 결과와 배치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2003-09-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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