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얼마나 공감하나
수정 2003-09-09 00:00
입력 2003-09-09 00:00
‘우리 사회에 언론개혁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34.6%,‘대체로 필요하다.’가 44.3%로 모두 78.9%가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필요하지 않다.’는 7.8%에 불과했으며,‘그저 그렇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13.2%였다.
●67%는 “권력 간섭받지 않아야”
우리 사회의 언론을 둘러싼 갈등양상에 대한 평가에 있어 지역,세대,이념성향,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과 달리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념이나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민들의 다수가 언론개혁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간섭과 통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은 어떤 경우에도 권력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질문에 67.1%가 ‘공감한다.’(‘매우 공감한다.’ 32.2%+‘대체로 공감한다.’ 34.9%)고 답한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9.0%(‘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3.9%+‘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15.1%)에 불과했다.민주언론의 이상(ideal)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003-09-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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