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 통신 / 北, 응원단 없이도 홈경기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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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7 00:00
입력 2003-08-27 00:00
●북한과 미국의 남자배구 경기가 열린 26일 대구체육관은 북측 응원단이 응원을 포기했지만 북한의 홈코트를 방불케 했다.경기 시작 전부터 몰려든 ‘한겨레 남북평화응원단’ ‘달성군 북한 서포터스’ 등은 북한 응원단이 앉던 곳에 자리를 잡고 ‘우리는 하나다’ ‘우리민족끼리 조국통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분위기를 돋웠다.경기가 시작되자 북한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환호성이 울렸다.붉은 색 티셔츠로 통일한 한겨레 남북평화응원단은 세트 중간 파도 응원을 펼치며 북측의 미녀 응원단이 빠진 공백을 메웠다.이 과정에서 성조기를 손에 든 미국 서포터스도 응원에 동참해 흥겨운 응원열기를 만들기도 했다.
2003-08-2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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