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토끼 연봉은 1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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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07 00:00
입력 2003-08-07 00:00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연봉은 1200억원.’

토종 캐릭터인 엽기토끼의 바람이 일본을 필두로 중국,태국,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에서 거세다.때문에 각종 업체와의 라이선스비 등으로 일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무려 1200억원에 달할 정도이다.

해외에서 엽기토끼의 가치가 처음 인정되기 시작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캐릭터의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이다.엽기토끼는 일본 대도시의 캐릭터 상품 매장에서 상위권의 판매 순위에 오른 지 오래다.또 최근 국내 캐릭터 에이전시 업체 CLKO를 통해 일본 완구업체 다카라와 라이선스 계약까지 맺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떠돌이 토끼’라는 뜻의 ‘류망투(流氓兎)’라는 이름으로 상하이,베이징 등 중국의 대도시에서 열쇠 고리,휴대전화 끈 등 각종 액세서리 용품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만 맥도널드는 ‘엽기토끼 바람’을 타고 햄버거 세트에 엽기토끼 인형을 끼워주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아기공룡 둘리도 엽기토끼와 함께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캐릭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CLKO 이천현 홍보담당 이사는 엽기토끼의 해외 인기비결에 대해 “엽기토끼가 우리 정서를 담은 토종 캐릭터이면서도 각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제적 호감도’를 갖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전 세계로 엽기토끼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2003-08-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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