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연내 120개지점 정리”
수정 2003-07-24 00:00
입력 2003-07-24 00:00
김정태 행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연말까지 120개의 지점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 전체 점포 1260개의 9.5%에 해당하는 것으로,대규모 인력감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은 “경비절감을 위해 폐쇄하는 120개의 점포가운데는 40여개의 기업점포(RM)와 80여개의 일반 영업점포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를 적극 설득해 은행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경비 절감 계획을 강력하게 실시하겠다.”면서 “이미 임원들은 이번달부터 급여의 10%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상반기 결산 결과 2분기에만 1146억원의 적자를 기록,상반기 전체적으로 4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컸다.
국민은행이 2001년 11월 통합 이후 반기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처음이다.지난해 상반기에는 1조 16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앞서 김 행장은 지난 18일 13명의 부행장 가운데 3명을 전격 경질하고,14개 사업본부를 12개로 통·폐합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7-2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