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빅뱅 오나 / 최병렬대표 일문일답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07-23 00:00
입력 2003-07-23 00:00
한나라당 최병렬(얼굴) 대표가 22일 ‘굿모닝시티 게이트’를 민주당 대선자금 관련 불법 비리사건으로 규정한 뒤 민주당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장했다.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 동시공개 제의에 대한 입장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서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굿모닝시티의 돈이 집권당 대표에게 들어갔다는 사실이고,집권당 대표의 입에서 200억원이 모금됐으며 대선자금 중에는 굿모닝시티에서 들어온 돈 2억원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 것이 사건의 시발점이다.따라서 불법 비리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노 대통령이 정직하게 수사에 임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서 민주당 대선자금이 무엇이 문제였고,무엇이 잘못됐는지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노 대통령이 왜 대선자금 공개를 제의했다고 보나.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자금에 대해 국민들에게 감출 수 없는 사실들이 터져나오자 그같은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아울러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다음 총선에 원내 다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이번 사건 등으로 인해 대단히 어렵게됐다고 보고 기존 정당을 마치 부도덕한 범죄집단처럼 몰아붙여 신당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한다.

한나라당은 공개할 의사가 없나.

-우리는 지난해 선거기간 동안 사용한 법정선거경비와 2002년 한해 후원금·국고지원금을 포함한 전체 수입과 지출에 관한 회계보고를 선관위에 정확히 제출했고 수개월 동안 실사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공개할 것이 없다.남은 부분이 있다면 누구로부터 얼마를 받았느냐 하는 문제인데 후원자를 밝히는 것은 법으로 금지된 일이다.만약 대통령이 그것을 요구한다면 야당 대표로서 단호히 거부하겠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7-2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