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선자금 회견 / 시민단체 “투명한 공개 실천을”
수정 2003-07-22 00:00
입력 2003-07-22 00:00
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처장은 “대선에 쓰인 정치자금 전모를 지출과 수익을 아울러 공개하자는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여야는 정치적 공방으로 치닫지 말고 정치자금의 투명한 공개에 조속히 합의,실질적인 공개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다만 대선자금에 사실상 포함되는 경선자금 등도 공개범위에 포함돼야 하며,검증 목적으로 사법처리가 전제되는 수사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므로 국회에 강제조사권을 갖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검증방식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대선자금 공개에 앞서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려면 공개논의 전반이 정쟁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면서 “각종 의혹의 진원지인 여당이 먼저 조건없이 대선자금 전모를 국민 앞에 밝히고,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만 야당도 동참할 것이고,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증진,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2003-07-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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