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 오드리 헵번
수정 2003-07-16 00:00
입력 2003-07-16 00:00
남작 가문 출생,나치에 협력한 아버지,생과 사를 넘나들던 전쟁의 나날,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대스타로의 발돋움,부잣집 아들과의 약혼과 파혼,두 번의 결혼과 이혼,눈물겨운 유니세프 활동,너무 빨리 찾아온 죽음….‘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인생은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이 책은 히틀러에 의해 참담한 지경에 빠진 유럽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어린 소녀가 뉴욕 연극계와 할리우드 영화계를 양손에 거머쥘 수 있었던,‘진귀한’ 운과 재능을 추적한다.저자는 오드리 헵번을 ‘사랑을 남기고 간 천사’라 부른다.1만 6000원.
2003-07-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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