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개혁 방향 연내 마련”권오규정책수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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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25 00:00
입력 2003-06-25 00:00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은 24일 재벌개혁 방향과 관련,“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구성,새 정부의 재벌개혁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작업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은 경제5단체장들이 노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지난 방미(訪美)때 봤던 것처럼 정부와 재계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다음달초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때를 포함해 앞으로도 계속 재계와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과 만나지 않겠다.’고 분명히 얘기한 적이 없으며,만나는 것에 대해 대통령 생각은 긍정적”이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분명히 만날 예정이 돼 있으며 총수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도 전혀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경제가 조만간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중국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 우리 수출은 두자릿수의 증가율이 예상된다.”면서 “금리인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금리,재정정책 효과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6-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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